레버리지 배율 조정 나선 홍콩…국내 단일종목 ETF도 추가 손질할까
2026. 7. 29
홍콩, 시장 상황 따라 최대 2배 내 탄력 운용…'유연한 레버리지' 도입
국내는 수익자총회 등 제도적 제약…"홍콩식 적용 쉽지 않아"
금융당국, 투자요건 강화·개인별 투자한도 등 추가 보완책 검토
새 구조가 도입되면 상품 운용사는 기존처럼 레버리지 배율을 2배로 고정해 운용하는 대신 시장 상황에 따라 2배 이하에서 배율을 낮출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2배 추종 상품을 시장 상황에 따라 1.5배나 1.8배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상품에 설정된 최대 배율을 넘어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운용사는 다음 거래일에 적용할 레버리지 배율을 매 거래일 장 마감 후 공시해야 한다. 투자자가 배율 변동 가능성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상품명에도 유연한 레버리지 구조가 적용된 상품이라는 점을 표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도 지난 16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방안을 발표하면서 레버리지 배율 조정 방안은 현실적으로 추진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변제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2배로 출시된 상품을 1.5배로 낮추기 위해서는 수익자총회를 거쳐야 한다"며 "사실상 힘든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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