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홈플러스發 2000억 조달 압박…실제 뇌관은 ‘1조 공익채권’
2026. 7. 7
국회 정무위, MBK·메리츠 청문회 추진
DIP 대출 공방 속 추가 자금 실효성 의문
시장 “2000억원으론 유동성 해소 어려워”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60707500181
최근 홈플러스 채권자협의회에 보고된 홈플러스의 공익채권은 회생절차가 시작된 지난해 3월 3328억원에서 지난 5월 말 1조999억원으로 1년여 만에 세 배 이상 불어났다. 협력업체 납품대금과 임금, 세금, 운영비 등이 포함되는 공익채권은 회생절차상 최우선 변제 대상이어서 신규로 유입되는 자금은 사실상 이 채권 상환에 먼저 투입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지난달 익스프레스 매각으로 1206억원의 현금이 유입됐지만, 미지급 급여와 공익채권 상환에 대부분이 소진되면서 실사용 가능 자금은 756억원에 그쳤다. 그 결과 6월 말 공익채권 잔액도 1조800억원 안팎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1000억원대 자금이 새로 들어와도 채무 총량은 거의 줄지 않는 셈이어서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조달 역시 비슷한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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