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결제시스템
거액지급시스템에 참가하는 금융기관들의 지급액과 수취액을 상계시키지 않고 지급지시 건별로 그 지급지시 금액(총액)을 이체하는 총액결제방식을 채택한 거액지급시스템을 말한다.
이와 달리 금융기관들의 상호 지급액과 수취액을 상계하여 차액만을 이체하는 차액결제시스템이 있다.
대체로 총액결제시스템(Gross Settlement System)은 지급지시가 즉시 이체되어 즉시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실시간총액결제(real time gross settlement)로 운영된다.
실시간총액결제시스템은 거래 건별 금액을 지급지시 입력 즉시 실시간으로 이체해야 하므로 시스템 참가기관은 결제자금을 충분히 보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개별 지급지시별로 즉시 이체가 완료되므로 차액결제시 필연적인 신용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다.
보통 실시간총액결제시스템에서는 참가기관의 결제유동성 지원을 위해 일중당좌대출이나 일중RP 등의 결제유동성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우리나라의 실시간총액결제시스템으로는 금융기관간 자금결제를 위해 한국은행에서 운영하는 한은금융망(BOK-Wire+)이 있다.
거액지급시스템
참가기관 간에 주로 거액의 자기자금 또는 고객자금 이체를 위한 지급지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말한다.
거래 가능한 최소금액이 설정된 것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금융시장에서 이루어진 금융기관간 콜거래, 증권 또는 외환매매 등 거액거래에 따른 대금이체지시를 다루기 때문에 건당 이체지시 금액이 상대적으로 크다.
또한 한 나라의 금융기관 간 자금거래 대부분이 처리되는 중요시스템으로서 결제시점과 결제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 주요국의 거액지급시스템은 대부분 신용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는 실시간총액 결제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대부분 중앙은행이 직접 운영한다.
우리나라의 한은금융망 (BOK-Wire+), 미국 연준의 Fedwire, 유럽중앙은행(ECB)의 TARGET2 등이 여기에 해 당된다
한은금융망(BOK-Wire+)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간 자금결제를 위하여 1994년 12월부터 가동 운영하고 있는 거액지 급시스템으로 금융기관의 콜거래, 외환 및 증권매매 등에 따른 원화자금 이체는 대부분 한은금융망을 이용하여 한국은행에 개설된 당좌예금을 이용해 계좌이체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한은금융망은 금융기관간 원화자금 이체 이외에 한국은행 대출금 지원 및 상환, 국고금 수납 등 한국은행과 금융기관간 자금이체를 처리하고 어음교환시스템, 지로시스템 등 소액지급시스템의 은행간 채권·채무 결제에도 이용된다.
한은금융망은 실시간총액 결제방식에 다자간 동시처리결제(차액결제) 요소를 추가한 혼합형결제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결제과정에서 신용리스크를 제거하는 동시에 일중 결제유동성도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 결제유동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대기관리제도, 일중당좌대출제도 및 일중RP제도, 반일물콜거래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2월말 현재 20개 국내은행 을 포함하여 32개 외국은행 국내지점, 84개 비은행금융기관 등 총 136개 기관이 한은금융망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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